회사소식

제목  젊은이 거리에 청년 문화요람 만든다
작성일  2008년11월11일
내용

"젊은이 거리에 청년 문화요람 만든다 "

서울대교구 동교동에 '가톨릭유스센터' 착공... 2010년 개관


▲ 정진석(오른쪽 세 번재) 추기경이 3일 열린 기공식에서 조규만(추기경 오른쪽) 주교 등 관계자들과 첫 삽을 뜨고 있다.

서울의 대표적 청년 문화의 거리인 홍익대학교 주변에 청년들을 위한 독립 문화공간이 생긴다.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추기경)는 3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158-2 옛 가톨릭대 평생교육원 터에서 '가톨릭유스센터(CYC)' 기공식을 마련, 대학생들과 청년들의 교육과 모임, 공연, 휴식 공간이 되는 전용 문화공간 건립에 들어갔다.
 가톨릭유스센터는 교회 미래인 젊은 세대가 전용 문화공간을 통해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젊은이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요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19면
 2010년 초 개관할 가톨릭유스센터는 대지면적 1085.90㎡(328.49평)에 건축면적 4141.42㎡(1251.81평)의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로, 1층 청소년문화공간과 로비에서 인터넷 검색은 물론 음료와 차를 마실 수 있고, 독서와 소규모 공연도 가능하다. 2층은 사무실과 회의실, 상담실, 집무실 등이 1개씩 마련된다.
 3~4층은 크고 작은 14개의 세미나 실로 꾸며 모임과 그룹 스터디 장소로 활용되며, 5층에는 168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이 들어선다. 지하에는 195석 규모의 공연장과 다목적실, 연습실 등을 갖췄고, 주차장도 마련된다.
 정진석 추기경은 기공식에서 "우리 손으로 청년들의 공간을 마련하게 된 것은 하느님 은총 덕분"이라며 "가톨릭유스센터로 하여금 청년들이 복음의 빛을 받아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 세계에 전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